아이들과 스카이라인 루지와 빛 축제 디피랑에 다녀왔어요. 일요일에 갔는데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리프트를 탈 때 조금 무서워하기는 했지만 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건 아주 신나게 내려왔어요. 디피랑은 밤에 가서 조금 춥긴 했지만 걸어가는 내내 상당한 규모의 볼거리가 많아서 산책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스카이라인 루지
<운영시간>
통영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는 공휴일 상관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외에는 매일 오픈한다고 하니 날씨만 괜찮다면 언제든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내려올 때 조금 추울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 중 (월~금) | 주말 (토, 일) 및 공휴일 |
| 10:00 ~ 18:00 | 09:00 ~ 18:00 |
<이용요금>
티켓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세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보다 짧게 대기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루지를 2회 탈 수 있는 티켓은 온라인에는 없고 현장에만 있기 때문에 해당 티켓을 구매하시려면 현장에 가셔야 합니다.
- 온라인 티켓 예매
| 구 분 | 5회 이용권 | 4회 이용권 | 3회 이용권 |
| 개 인 | 34,200원 | 31,350원 | 28,500원 |
| 어린이 동반 탑승권 | 12,000원 (아이가 부모와 함께 타야 할 경우) | ||
- 현장 티켓 예매
| 구 분 | 5회 이용권 |
4회 이용권 |
3회 이용권 |
2회 이용권 |
| 개 인 | 36,000원 | 33,000원 | 30,000원 | 27,000원 |
| 어린이 동반 탑승권 |
12,000원 (아이가 부모와 함께 타야 할 경우) | |||
- 할인정보
> 통영 시민 7,000원 할인
> 통영 케이블카 탑승권 8,000원 할인
<이용규정>
루지를 이용하려면 일정 신장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85cm 미만인 경우는 루지를 이용할 수 없고 85cm 이상이 되더라도 110cm 미만이라면 보호자와 동승을 해야 합니다. 보호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이고 신장이 150cm가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음주를 한 사람이나 임산부 등은 루지 이용이 제한됩니다.
| 구 분 | 리프트 | 루지 |
| 신장 85 미만 | 이용불가 | |
| 신장 85 이상 110 미만 | 보호자 필요 | |
| 신장 110 이상 135 미만 | 보호자 필요 | 단독 탑승 가능 |
| 신장 135 이상 | 단독 탑승 가능 | |
티켓팅을 하고 난 뒤 사이즈별로 구분되어 있는 헬멧을 골라 착용합니다. 그 이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타기 전 안전 교육을 받습니다. 첫 번째 탈 때는 카트를 운전하는 설명을 듣고 안전교육을 시행하는데, 두 번째부터는 교육 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타 지역에서 루지를 타 본 적이 있더라도 해당 교육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코스 정보>
트랙은 레전드, 울트라,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레전드와 그래비티는 중간에 짧은 구간이기는 하지만 큰 경사도가 있는 부분이 있어요. 저도 그 부분을 내려올 때는 헉하는 소리가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고요. 너무 어린아이와 함께 탈 경우는 이 코스 말고 다른 트랙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울트라는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했는데 사실 크게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
<이용후기>
사실 경주에서 루지 사고가 난 이후로 아이 혼자 루지를 타게 하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요. 특히 큰 아이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스피드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안전 교육을 받고 카트를 타고 내려오기 전에 아이에게 속도를 너무 높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타고 내려오다 보니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속도 제한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는 이곳에서 처음 루지를 혼자 탔었는데요. 무서운지 속도를 많이 내지 않고 탔어요. 너무 느려서 사실 조금 지루해할 것도 같았는데 알고 보니 이 정도도 둘째에게는 큰 도전이었던 것 같았어요. 루지를 타는 내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거든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다음에 또 타고 싶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빛 축제 디피랑
<운영시간>
디피랑은 약 1.3km 포장도로와 숲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주차와 대기 시간을 고려하면 총 2시간 정도 계획하는 것이 좋고, 운영시간이 계절마다 다르고 휴일도 종종 있기 때문에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운영 시간 |
| 춘계 (3,4,9월) | 19:30~24:00 |
| 하계 (5,6,7,8월) | 20:00~24:00 |
| 동계 (10,11,12,1,2월) | 19:00~24:00 |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이용 요금>
| 구 분 | 성인 (만 19세 이상) |
청소년 (만 13세 이상~만 18세 이하) |
어린이 (만 6세 이상 ~ 만 12세 이하) |
| 현장 발권 |
15,000원 | 12,000원 | 10,000원 * 6세 미만 무료입장 |
| 인터넷 예약 |
- 디피랑+케이블카: 20,900원/1인(27% 할인) - 디피랑+어드벤처: 20,900원/1인(38% 할인) * 당일 구매 후 사용 시 최소 1시간 전 구매 필요 |
||
※ 할인정보
| 50% 할인 |
- 본인 명의의 그린카드(환경부 제휴 신용카드)로 관람료를 납부하는 사람 - 통영 케이블카,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통영 어드벤처 타워, 통영 VR 존 당일 탑승권 소지한 사람 - 주민등록법에 따라 통영시에 주소를 둔 사람 - 통영 명예시민증서 받은 사람 - 장애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 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 한부모가족지원법 지원 대상자 - 만65세 이상 - 통영시 향인증 소지한 사람 |
| 20% 할인 |
-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통영 청마문학관, 통영 수산과학관, 통영 거북선 등 조선 군선 당일 관람권을 소지한 사람 - 15인 이상 단체 이용객 |
| 기타 할인 |
- 스카이라인 통영 루지 당일 관람권 소지자 3,000원 할인 |
<주차정보>
- 남망산 조각 공원 밑 공영주차장(무료):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274-4
- 통영시민 문화회관(무료): 경상남도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 디피랑 입구와 가까우나 주차장이 좁아 만차일 수 있음
<이용후기>
디피랑에 갔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30분 정도 줄을 섰지만, 오래 기다린 사람들은 1시간도 넘게 대기한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피크 때는 개장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가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조금 서두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은 큰 공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원 곳곳에 테마별로 아름다운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고 그 산책길을 따라가면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포장도로도 있지만 비포장도로도 있고 오르막길, 내리막길도 많이 있어서 구두보다는 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걷다 보면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있는데, 이곳은 빛과 사운드를 함께 표현한 곳이었어요.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 아이들은 엄청 즐거워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비밀의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빛들이 서로 엉켜 온 방안을 비추는데 정말 화려하고 멋졌어요.
그중에서 바닷속 심해 영상이 다이내믹해서 실제 아쿠아리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는 미디어 아트쇼도 상영되는데, 꽤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마지막 장면까지 모두 집중해서 보았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여유롭게 관람하긴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치며
통영에는 볼거리와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왔다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통영을 여행하면서 욕지도에도 갔었는데, 아이들이 낚시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2023.03.04 - [분류 전체보기] - 통영 욕지도, 카라반 숙소 및 낚시 체험
통영 욕지도, 카라반 숙소 및 낚시 체험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마흔네 번째로 큰 섬입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작은 섬이었고, 바다 뷰가 정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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