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입국 신고서 작성 및 검역 통과 요령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들 보다 입국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입국 신고서 작성에 대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만약 허위로 내용을 작성할 경우 벌금은 물론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반입 금지 품목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빠른 검역 통과를 위해 리스트를 작성해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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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신고서 작성요령

이제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비행기를 탑승하실 때, 펜을 하나씩 들고 타실 텐데요.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에 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친절한 항공사나 국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는 한글로 적힌 서류를 주기도 하는데,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는 영문으로 된 신고서를 받게 됩니다. 일단, 영어이고 평소에 접하는 쉬운 단어가 아닌 것도 꽤 보여서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무작정 'No'라고 체크를 하시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는 자국의 자연환경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를 위한 여행자들의 물품 반입에 많은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별문제가 없을 것 같이 여겨지는 것도 이곳에서는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한 번 넘어가 주는 방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에서 근무하시는 분은 친절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규칙을 어기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 예시를 잘 확인하시고 문제가 될 만한 물건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여행 가시는 분들 중에는 한국 음식물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반드시 음식물이 있냐는 항목에 ‘Yes’라고 체크를 한 후 통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통과가 되지 않을까 봐 걱정하시는 분도 많은데, 사실 음식물이 집에서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만든 공산품이고, 씨앗류나 꿀, 그리고 신선제품 등이 아니라면 반입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검역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음식물 리스트를 작성해 온다면 보다 빠르게 통과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문판 작성 예시

입국 심사서 영문판 작성 예시 1

입국 심사서 영문판 작성 예시 2

입국 심사서 영문판 작성 예시 3

입국 심사서 영문판 작성 예시 4

 

상기 작성 예시는 가족 동반으로 뉴질랜드에 여행을 가는 경우이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일부 내용은 수정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4번 항목, 가방에 들어 있는 품목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는 'Yes'라고 대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한글 번역판

입국 심사서 한글 번역본 1

입국 심사서 한글 번역본 2

입국 심사서 한글 번역본 3

 

입국심사 순서 및 통관 요령

<입국 심사>

대한민국은 뉴질랜드 방문 시 전자비자(NZeTA)를 발급해야 하는데, 이렇게 전자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면으로 입국심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키오스크에 가시면 화면에 나타난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한 후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질문 내용으로는 ‘6개월 이내에 뉴질랜드를 떠날 예정입니까?’, ‘12개월 이내 수감되었거나 추방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등의 질문에 대답을 체크하면 되고,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근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면심사를 받는 것도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간단한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심사관도 꽤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은 ‘뉴질랜드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요?’, ‘어디를 여행할 계획인가요?’ 등의 질문에 목적만 간단히 단어로 대답하면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검역 심사>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면 작성된 입국신고서를 검역관에게 보여주고 반입하고자 하는 물품에 대한 검역 절차가 진행됩니다. 음식물을 가지고 온 경우는 반드시 음식물 반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Yes’라고 체크를 하고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온 영문 리스트를 작성해서 보여주면 좋습니다. 준비를 못 해왔다 하더라도, 반입금지 물품을 제외하고 공산품으로 밀폐된 음식물을 가지고 온 경우 크게 문제가 될 경우는 없습니다. 아래 주의사항을 확인하셔서 한국에서 준비를 할 때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 반입금지 음식: 신선제품(과일 및 야채), 치즈, 꿀, 견과류, 씨앗 등
• 신고 후 반입 가능한 식품: 공산품 가공음식, 컵라면, 과자 등
• 담배: 50개비나 권련 50g 이하 반입 가능
• 등산 및 캠핑장비: 뉴질랜드에서 가장 까다롭게 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토양입니다. 외래 토양이 뉴질랜드에 반입되는 것을 아주 꺼려하기 때문에 등산화 및 캠핑장비에 조금 묻어 있을지도 모르는 흙을 정말 철저히 검사를 합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텐트를 그 자리에서 쳐보는 사람도 있고, 모든 캠핑 장비를 펼쳐서 보여줘야 했던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등산화인 경우는 반입되지 못하고 압수당한 사람도 많다고 하니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고, 가지고 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거의 새 제품처럼 깨끗한 상태로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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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해외여행은 비교적 오랜 기간 준비하고 큰 마음을 먹고 가는 여행이죠.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와서 뉴질랜드 공항에서 통관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애를 먹다 보면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모든 진이 다 빠져버릴지도 모릅니다. 해당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셔서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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